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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앙헬레스(클락경제특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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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홍철호 날짜:2008-09-30 조회:8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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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입니다.
무르익은 가을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지요. 한국의 형형색색의 가을 나무들이 눈에 그려집니다. 예수제자운동 본부를 향하는 경춘가도(京春街道)에 펼쳐진 강과 산과 하늘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가을의 절경이 한눈에 펼쳐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필리핀은 여전히 푸르기만 합니다.
한국제자훈련원(kdti) 훈련생들이 다녀갔습니다. 두주간은 필리핀 다바오에서 한주간은 클락에서 훈련이 있었습니다. 한주간 이곳에서 머무는 동안 캠퍼스 방문과 지체들과의 만남, 공연등이 있었고, 제가 매일 제자도 강의를 하면서 가르치는 입장보다 다시금 제자도 정신을 제 자신이 소유하게 된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훈련생들이 이곳에 있는 동안 피차 위로와 격려와 도전의 시간을 누릴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앙헬레스의 캠퍼스 개척 사역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알란간사와 케니 간사가 홀리엔젤 학생들과 (홀리엔젤 대학은 JDM동아리 등록이 되었습니다) 담당 교수인 토레스 목사님과 함께 청소년 감옥에 방문하여 함께 게임도 하고 상담도 하고 복음도 전하는 귀한 시간을 갖었습니다. 알란과 케니 간사의 육체의 건강을 위해 중보해 주시길 바랍니다. 특별히 케니 간사가 임신 3개월이라 쉽게 지치고 피로가 쉽게 쌓이는데 주님이 주시는 강건함으로 사역에 임하도록 엄마와 태중에 아이 모두 건강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알란 간사는 밥 먹는 것보다 금식하는것이 더 익숙 한 듯 합니다. 필리핀이라는 나라가 워낙 더운 나라라 진이 빠지기 쉬운데 체력을 잘 유지하여 더욱 힘있게 캠퍼스 사역을 감당하기를 위해서도 중보의 끈을 놓지 말아 주십시오.
비자를 받는 즉시 한국과 U국과 러시아를 방문하고자 합니다. 일년에 한번은 가능한 방문하여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세우며 세례를 주는 일을 거행합니다. 또한 모스크바로 파송받은 왈랴 간사와 이라 간사 서너명의 리더들을 만나고 다시 세우며 모임을 이끌 수 있도록 격려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신학 공부를 위해 지금까지 장학금을 지원해 주신 한덕수 이사(인천지구 이사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쉽지 않은 일일진대 기도하시며 헌신하시는 모습이 늘 도전이 되고 동역자로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 비자는 나온 상태이고 ID카드를 발급 받아야(신분증) 해외로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됩니다. 비자와 ID카드 발급을 받는데 필요한 재정이(300만원) 채워지기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내일 마닐라로 온가족이 ID 카드 발급을 위해 이민성에 가야 합니다. 순조롭게, 신속하게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jdm mission 사역은 오대양 육대주 전 세계에서 계속 전개되고 있습니다. 안식년을 마치고 사역지로 출국한 세네갈의 김영조 선교사 가정이 잘 정착하여 주님의 은혜를 마음껏 누리고 나누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인도에서 새롭게 사역의 터전을 이루어 가고 있는 서관옥 선교사 가정을 위해 특별히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특히 인도는 벵가로를 비롯한 인도 북부 지역에서 기독교인들의 향한 핍박이 일고 있습니다. 선교사 가정이 주님이 원하시는 바를 잘 이해하고 순종하는 기간이 되기를 위해서와 자녀들이 잘 적응하여 주님과 부모의 기쁨이 되기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케냐의 박남신 선교사 가정은 안식년을 보내기 위해 캐나다 프라비던스 신학교에서 선교 동원 사역과 교내 선교사로서 선교 상담을 맞게 됩니다.
프라비던스 신학교는 박남신 선교사가 선교지로 나가기전 다니던 학교로 이미 익숙한 곳이지만 케냐의 더운 날씨에서만 8년을 지내 왔던 터라 유난히 추운 캐나다에서의 삶이 약간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모든 가족이 충분한 쉼과 영적 재무장의 시간이 되며 무엇보다 이 기간이 영육의 회복의 기간이 되어지길 원합니다. 태국의 박남규 선교사 가정도 10월에 안식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특별히 안식년 중에 다음 사역을 준비하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쳐있는 심신을 잘 추스르고 회복된 후 주님이 맡기신 사역을 더 효과적으로 잘 감당할 수 있기를 부르짖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국의 이광배 선교사 가정은 텍사스에서 시카고로 이사하여 새롭게 사역과 삶의 터전을 마련하였습니다. 주님의 원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우리는 알길 없으나 친히 인도하신 그분의 음성에 민감하며 순종함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무엇보다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는 세 자녀에게 주님의 치유의 손길이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미국이라는 엄청난 나라에서 작은 거인이 되어 골리앗을 능히 이기고도 남을 힘을 주십사 부르짖어 주시길 바랍니다.
필리핀 다바오에서 필리핀 제자 훈련원이(PDTI) 10월에 개원 됩니다. 이점주 선교사의 사역이 또 불어나는 것으로 인해 육체의 한계로 인한 염려는 있으나 지금까지 인도하신 주님께서 건강도 배로 더 채워 주실줄 믿고 기도하게 됩니다. 영어권 나라들의 지체들이 참여할 수 있고 뤼차오 형제가(중국) 이번 첫 필리핀제자훈련원(PDTI)훈련에 함께 하게 됩니다. 11월 말경이나 12월중에 훈련생들을 3주정도 이곳에서 훈련시킬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동남아 선교사들은 강사로 늘 준비되어 있기로 작정하였으니 주님의 은혜로 훈련이 잘 진행 되어 질줄 믿습니다.
클락선교개발기구는 사역자 자녀들을 위한 언어연수를 11월 3주동안 시범적으로 시행합니다.
내년에는 한국에서 비자를 받아 두 달을 연수 기간으로 잡으려고 계획 중입니다. 아직은 저희도 정착 단계인지라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입장입니다. 11월 3주의 영어 훈련이 저들을 요셉과 같은 꿈을(Vision) 소유한 주님의 사람으로 세워주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번 요렙 리더쉽 학교(섬김이:정연희선교사)에는 9명의 자녀들이 신청을 하였습니다. 지난 8월에는 14기 IMTI(국제선교훈련원) 26명이 훈련을 받았습니다. 선교사로 보낸다면 어디든 가겠다는 결단을 하며 훈련에 임하게 됩니다. 선교훈련은 8월과 1월 두차례에 걸쳐 이루어 집니다. 여름선교훈련은 8월에 국제선교훈련원(IMTI)에서, 겨울 IMTI는 1월과 2월은 클락에서 행해지게 됩니다. 무엇보다 헌신되고 충성된 일군들이 많이 지원하며 세계로 주님의 복음을 들고 나가기를 원합니다.
예수제자운동 31주년 감사축전이 춘천에 위치한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10월 3일 10시에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주제는 어미와 누이들을 위한 감사의 축전입니다. 30년동안 주님과 공동체를 섬긴 수많은 지체들의 열정과 헌신이 오늘 세계사역을 감당하는 jdm이 되었습니다. 여기 이름 없는 우리들의 어미와 누이들과 자매들의 희생과 기도와 분투가 아름다운 작은 무리들의 모임으로 세계 25개국에 세워지고 있습니다. 이번 jdm개척 31주년을 맞이하여 이름없는 사라와 마리아와 에스더와 룻의 삶에 감사와 사랑을 전하고자 합니다. 함께 모임을 향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거룩한 과제를 안고 미래로 나가는 축복의 자리에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처음 여자 선교사로 개척을 나간 C국에서 사역중인 정목란간사가 입국하여 메시지를 전하게 됩니다. 기대가 됩니다. 자매님들만 모이는 것이 아니고 형제님들 다 오셔서 마음껏 축복하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자녀들
예빈이를(이진호 선교사 둘째딸) 위해 특별 중보 부탁 드립니다. 향수병이 걸려 시름시름 앓더니 결국 고국 방문을 짧게 가지고 돌아 왔습니다. 한국에 있을 땐 괜찮다가 다시 필리핀에 돌아오니 속이 울렁이고 엄마와 잠시도 떨어져 있기를 싫어합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사역지라면 자녀들도 다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을 위해 무릎꿇어 주십시오. 자녀들이 건강해야 사역도 건강하게 감당할 수 있습니다.
저희집은 늘 아이들로 북적이고 시끌시끌 합니다. 아이들과 아침 5시 30분에 QT와 모임기도하는 것이 아빠의 몫이고, 매일 저녁 8시 한시간 동안 성경읽기와 성경퀴즈를 내는 것이 엄마의 몫입니다. 늘 말씀을 가까이 하고 기도가 삶이 되는 것이 저희들이 아이들에 대한 작은 소망입니다. 동역자님들의 기도로 세계에 흩어져 있는 선교사 자녀들이 세워지고 있음을 기억하시면서 내 아이처럼 기도로 양육시켜 주십시오.
늘 아비와 어미와 누이와 피를 나눈 형제의 심정으로 함께 해주시는 동역자님의 기도로 또 한걸음 나아 갑니다. 감사와 사랑을전하며..
2008년 9월 29일
필리핀 앙헬레스(클락경제특구)에서 윤종대,정연희, 수지, 의인, 의성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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